대한민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중동 바이어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비즈니스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.
한국보건산업진흥원(원장 고경화)과 강원도테크노파크(원장 김인교)는 지난 28일 두바이 레플즈 호텔에서 중동 의료기기 유력유통사 및 중동시장 진출 희망 국내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「Medical Devices Korea 2013」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.
이번 행사는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연평균 12%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된 행사다. 본 행사는 중동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제38회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(Arab Health 2013) 기간(1.28~31) 중 첫날(28일)에 개최했다.
씨유메디칼시스템, 리스템 등 9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이번 홍보회에서 Al-Hayat, MPC, Gulf World Traders 등 20여개 중동 메이저유통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현황 및 중동시장 수출희망 제품을 소개했다. 진흥원 UAE지사는 진흥원 소개 및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성공적인 중동 수출사례를 발표하여 중동 유통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렸다.
진흥원 이영호 UAE지사장은 “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홍보 및 수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중동시장에 더욱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”고 말했다.
한편, 진흥원 UAE지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사우디 아라비아 및 UAE의 메이저유통사를 중심으로 기업별 면담을 실시한 바 있다. 그 결과 중동지역 바이어들은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정보, 시장정보, 제품정보 등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이같은 요구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