□ 시장규모 및 동향
ㅇ MENA(중동•북아프리카)지역 의료기기 시장은 2017년 경제 저성장 이후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으나, MENA 국가들이 헬스케어 지출을 삭감함에 따라, ‘16~21년 연평균 6.7%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판도에 큰 변화 없이 ’21년, 미화 96억불로 규모로 성장 예상
< 중동•북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 지표 >자료원: BMI, 2018 Q2
ㅇ BMI의 ‘18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MENA 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의료기기를 상업화하기에 매력적이지 않으나, 모순적으로 MENA에 속한 GCC국가*는 가장 높은 시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
* GCC(걸프협력회의): 사우디아라비아, UAE, 카타르, 쿠웨이트, 바레인, 오만
ㅇ GCC 의료기기 시장은 ‘16~’21년 미화(USD) 기준 연평균 6.9% 성장률 전망
- 매출액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GCC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,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법인 설립 목적지로 UAE를 가장 선호
- GCC 시장은 소비성과 치과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GCC외 국가들 보다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, 이는 비교적 덜 선진화된 GCC지역 의료시스템을 반영함
- 이란과 이스라엘을 필두로 한 GCC외 지역은 ’16~‘21년 연평균 6.6% 성장이 예상되며, ’21에는 전체 MENA시장의 54.5%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
ㅇ 장년층 증가에 따른 심장질환, 뇌졸중, 암과 당뇨 등 비전연섬 질병(NCDs)의 유행으로 정형•보철(prosthetics) 및 보조기구(patient aids) 품목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관측
- 반면, 소비성품목은 가장 낮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되며,
- 높은 치과치료비로 인해 치과 관련 의료기기에서 두 번째로 낮은 연평균 성장을 예상
< 품목별 연평균 성장률 (CAGR %, 미화 기준) >자료원: BMI Date & Forecasting
ㅇ 의료품목별 상품종류로 보면 기타의료기기 종류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영상기기, 소비성품목 순임
- 소비성품목은 의료기관 보다는 소비자에 의한 구매율이 높아, MENA 국가들의 의료재정 감축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것
- 보조기기 품목은 전체 상품의 10% 정도를 차지하며, 정형•보철과 치과 관련 의료기기가 가장 작은 비율을 차지하나,
- 장년층 인구 증가에 따라 정형•보철, 보조기기 품목의 상품 종류는 향후 5년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
□ 시장 구조
ㅇ MENA지역, 특히 GCC 국가들은 원유생산을 바탕으로 상당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고 경제 회복에 따라 긍적적인 시장 트렌드가 지속될 것임
- 헬스케어 시장요인은 사우디라비의 사회경제 개혁과 타 GCC국가들의 민간병원, 의료관광 및 의료 인프라 구축사업 지속에 따른 의료기기와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임
- 다른 시장요인으로는 UAE내 법인설립 및 합작투자를 통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의 영향력 증가와 3D 프린팅 등 새로운 분에대한 기술계획임
- UAE, 카타르, 쿠웨이트와 달리 타 국가들의 1인당 의료비지출은 여전히 낮으나, 수입 의료기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MENA 시장의 특성상 성장 가능성이 존재
ㅇ MENA 시장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은 외교 상황과 원유가격에 따라 변하는 불안정한 지역 정세와 몇 국가들의 낮은 의료 수준
- 사우디-이란 대립 및 GCC 국가들의 카타르 단교로 인한 지역 양극화는 해외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확대
- 이라크 등 몇 국가 내 전쟁으로 인한 의료인 부족과 건강관리 제공수준의 하향화는 해외 의료관광을 부추기고 있음
- 저조한 내수 생산과 달리 증가하는 다국적 기업 소유 공장의 생산은 시장의 역동성을 악화 시킬 수 있음
□ 시장 성장 지표
ㅇ 경제성장, 인구증가, 도시화는 긍정적인 요소이나, 국제시장과 비교해 작은 내수시장 규모, 취약한 의료관리 시스템, 의료비 인상, 정부재정 감축, 정치적 위험요소들이 성장 지표의 감점 요인
- MENA 시장에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의 주요 타켓은 UAE, 사우디아라비아, 카타르
<MENA 의료기기 시장 성장 지표>자료원: BMI, 2018 Q2 *100점 환산 기준이며 점수가 높은 수록 보상이 높고, 리스크가 낮음
ㅇ UAE와 카타르가 가장 높은 성장 지표를 보였으며 이는 타 MENA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1인당 의료비 지출액, 보건의료 접근성, 정책 일관성,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, 인구 증가 속도, 도시화에 기반함
- 카타르 내부적으로는 시장 리스크가 MENA 지역에서 두 번째로 낮으나, 카타르 단교로 인한 무역 중단으로 카타르 경제에 미미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서 존재
- 시장 보상도만 봤을 때 요르단, 사우디 아라비아, UAE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, 이라크와 이집트가 가장 리스크가 높은 국가로 분류
<MENA 의료기기 시장 위험보상 지표>자료원: BMI, 2018 Q2 *100점 환산 기준이며 점수가 높은 수록 보상이 높고, 리스크가 낮음
□ GCC 국가별 보건산업 추세
ㅇ 전박적으로 GCC 국가들은 높은 1인당 소득수준과 신규 의료 인프라 사업 계획 등으로 인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시장
- 원유가격 회복에 따른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 혼란의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근 몇 년 같은 고강도 재정긴축 기조에서는 멀어질 것
- 사우디아라비아는 왕세자 주도의 사회경제 개혁 효과로 축소되었던 보건복지 재정의 재상승 예상
ㅇ 바레인: ‘17년 12월 후지필름과 걸프마켓인터내셔널이 합작하여 바레인 최초의 위내시경기기 수리 공장을 설립하였고, 추가적인 해외자본 투자는 바레인의 의료기기 시장 역량을 확대시킬 전망
ㅇ 쿠웨이트: ‘17년 처음으로 의료교육 혁신을 주제로 학회를 여는 등 수술 및 생명연장 분야의 자국 의료진 양성에 주력하고 있음
ㅇ 오만: ‘17년 오만 보건부는 산하 병원들의 의료기기 추가 구매에 대한 안건을 통과,
ㅇ 카타르: 2022년 월드컵 인프라 개발과 단교(무역 중단)사태로 보건 인프라 개발이 늦춰질 수는 있으나 계속 진행될 것이며, 단교국가들과 무역량은 매우 적으므로 무역중단의 경제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
ㅇ 사우디아라비아: ‘18년도 보건복지 재정은 전년 대비 5.6% 증가해 총 국가재정의 15%인 미화 392억불이며, 병원 36개(8,950병상)와 메티컬시티 2개(2,500병상)의 신규건설이 재정계획에 포함됨
ㅇ UAE: 의료서비스 종자사들이 제약•의료기기 업체의 스폰서십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료상품 홍보•유통에 관한 윤리규정을 시행함
□ GCC외 MENA 국가별 보건산업 추세
ㅇ 이집트와 모로코의 구조개혁이 의료시장의 성장에 도움은 되겠으나, 사우디-이란 외교 대립 및 MENA 지역의 지속적인 정치적 위험요소들이 시장 성장을 방해하고 있음
ㅇ 이집트: 영국의 키멜사와 이집트의 아랍메디컬이큄먼트컴패니가 합작하여 소비성 품목 생산을 시작, 주변국가 유럽 수출 확대 예상
ㅇ 이란: 의료 접근성 제고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 의료 인프라 개발이 의료기기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
ㅇ 이라크: 의료 인프라 재구축으로 ‘18년에는 의료기기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, ’17년 8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수입액은 미화 6,490만불로 ‘16년 8월 대비 9.4% 상승하였음
ㅇ 이스라엘: 미화 1억3,200억불이 이스라엘 국미건강보험인 헬스바스켓(health basket)의 ‘18년도 재정으로 할당되고 135개 치료 기술이 신규 추가됨에 따라, 의료공학 분야에 해택을 전망
ㅇ 요르단: 새로운 헬스케어 기준 규정이 통과됨에 따라 의료 접근성과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 관측
ㅇ 레바논: 의료 R&D에 대한 투자 활성를 위해 레바논중앙은행과 영국 정부가 혈당 검사기술을 개발을 위해 합작하였음
ㅇ 모로코: 모로코 정부가 2021년까지 국민의 90%에게 의료보험 제공을 목표로 의료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며, 이에 정부의 의료 재정 할당 또한 재상승 할 것을 전망
자료원: BMI